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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피리의 잡학사전
지금은 회사를 다니고 있지만, 언젠가 나만의 회사를 갖고싶었다.그런 의미에서 구글은 어떻게 엄청난 기업이 되었는가? 라는 의문이 생겼고, 를 읽게 되었다. 구글이라는 회사를 어떻게 설립하게 되었고, 투자는 어떻게 받고, 기업의 가치와 경쟁사와의 전쟁에서 어떻게 이겼는지에 대한 내용들이 책에 정리되어있다.하지만 이 책은 현재의 구글이야기는 거의 담고있지 않다. 그 점이 조금 아쉽기는 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책을 읽고 느낀점과 내 회사를 설립한다면 적용할 만한 점이 있을지에 대해 정리하고자 한다.그래서 다른 글과 다르게 반말로 작성하게 되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보다 내가 주로 보고 고쳐나갈 것이기 때문) 구글의 두 설립자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는 확실한 회사 모토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회사를 확..
우리결혼예비학교(줄여서 우결학)는 분당우리교회에서 주체하는 결혼전 듣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준비한 교육입니다. 매년 1회(올해는 3월) 교육을 진행하고 올해가 벌써 7번째를 맞았습니다! 비록 저의 예비 신부 럭키부인은 아직 정식으로 기독교에 입문하지는 않았지만흔쾌히 교육에 임했고, 진지하게 참여했습니다. 우결학은 총 3주에 걸쳐 진행되었고교육시간은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였습니다. 제가 이 블로그를 작성하는 이유는 우결학에 관한 후기 내용을 찾기가 너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막상 신청은 했지만, 내용이 어떠했는지 도움이 되었는지 알길이 없습니다.혹시나 내년 혹은 다른 곳에서 주체하는 결혼 예비학교에 참석할지 말지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도움을 드리고자 간단히나마 작성합니다. 우결학에서 주는 교재3주간 총..
2007년 발간된(연재는 창작과비평 2004년 여름호라고 한다) 이 책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른 이유는한국인 최초로 맨부커 인터네셔널 상을 수상했기 때문이다.대략 한달 전 쯤 상을 받아 나도 이 책에 대해 알게되었고,우연히 메이메이가 서점을 간다기에 구매를 부탁했었다. 메이메이는 사자마자 빠른 속도로 읽어 버렸고, 안국역에서 만날 때 나에게 선물로 주었다. 라디오에서 이 책이 번역될 때 아름다운 문장들로 번역되어 상을 받을 수 있었다는 말을 들었다.메이메이는 이 책이 야하다고했다.그래서 나는 야한걸 기대했고 아름다운 글들을 조금 기대했다.하지만 내 기대와는 다르게 생각보다? 덜 야했고,이 책의 분위기는 상당히 어두웠다. 이 책의 주인공은 총 4명이라고 볼 수 있다.1인칭 시점으로 전개되지만 정작 본인에 대..
5월 21일 부부의 날부부는 아니지만 미리 예약해 둔 홀가분 페스티벌에 다녀왔다.(비록 친한 형의 결혼식에 참석을 못했지만, 아쉬움 맘을 뒤로하고 공연을 즐겼다.) 올해 홀가분 페스티벌 참석 가수들은데이브레이크박정현이적이문세였다. 작년에 간 친구에게 조언을 들으니 조금 일찍가라고 해서,약 1시간 반정도 일찍 오니 그나마 여러가지를 할 수 있었고, 자리도 앞쪽으로 잡았다. 시작은 메이메이가 그렇게 칭찬하던 코끼리 김밥으로사실 도시락 말고는 안에 못가지고 들어간다.그래서 안에다가 돗자리만 깔고 밖으로 나와서 김밥 먹었다.쓰레기 때문에 일회용품 같은거 못가지고 들어간다고 해놓은 정책이다.약간 불만인것은 못가지고 가는 것은 좋은데, 음식이나 맥주 파는곳이 굉장히 제한적이다.맥주사는데만 줄을 30분 기다린다. 내..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히야마 아마리 올해 내생일로 나는 29살이 되었다.만으로는 28살이지만그날 한친구에게서 저 책을 소개받았다. 제목이 조금 심오하지? 심오한 제목이라 내용도 어려울 것 같았는데 의외로 잘 읽힌다.책은 2주전에 빌렸지만 이번 주말 + 출퇴근 길을 통해서 읽었더니,금방 읽었다. 제목에서도 알겠지만, 작가는 생일날 1년 뒤 죽기로 결심한다.그냥 죽는것은 아니고, 뭐랄까 특별한 목표를 이루고 죽기를 바란다.그 목표는 라스베이거스에서 크게 한 탕 하고 죽는다는 것이다. 라스베이거스를 가기위해 돈을 모아야 한다.그걸위해 낮에는 하던 직업을 그대로 하고, 저녁에는 호스티스를 하고 주말에는 누드모델을 한다.그러면서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인생의 목적이 없이 살다가 비로소..
'항우'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한신'은 피끓는 청춘에 건달 아래로 기며 자신의 자존심을 버렸지만,후에 '유방'과 함께 한나라를 건국했다. "항우와 한신,두 사람 모두 자존심은 한결 같았으나,그 것을 지켜내는 방법은 서로 달랐습니다.우리 정치권에도 자존심이란 말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원내 대표 였지만 공천 여부조차 확정받지 못한 '유승민'대표직을 내걸면서 자신의 권력을 확인받은 '김종인' "김종인의 자존심, 유승민의 자존심이들의 선택이, 그 결과가 항우가 될지 한신이 될진 아직 모르겠습니다.그렇다면,여기서 떠오르는 또 하나의 자존심이 있습니다.소외된 시민들의 자존심" 땅콩회항, 면박수행, 무릎사과, 500원 순례 "공천 싸움으로 지새우고 있는 사람들이 잊고 있는것,바로..
"20만명의 소녀가 어디론가 끌려갔지만, 돌아온 소녀는 단 238명뿐.이제는 그 중에서도 44명만이 살아남았습니다." "이미 쓰여진 가슴아픈 역사를 바꿀 수는 없겠지만,앞으로의 역사를 써나가야 하는것은 3.1일절 오늘을 사는 우리의 몫임을 생각합니다." 3.1일절에 우린 한 편으로는 쉬는날이라 기뻐하면서도,한 편으로는 태극기를 게양하며 잠시나마 우리의 조상들을 기억한다. 하지만, 그게 전부다.어떤 누군가는 그저 공휴일이라며 희희낙락 나가 놀기만을 바릴지도 모르겠지만..우린 독립을 위해 싸웠던 분들에 대해서도, 어린 나이에 끌려가 일생을 고통속에서 사셔야 하는 위안부 할머니에 대해서도, 그저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생각만할 뿐이다. 3.1절 오늘을 사는 우리가 도대체 무얼할 수 있을까?과연 그저 묵념하고 같이..
손석희씨는 2016뇬 2월 25일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 필리버스터에 대해서 얘기하던 중 이렇게 말을했다. "50시간 째 토론아닌 일방적 연설이 계속되고 있다지만, 우리가 언제 집회와 시위의 문화와 테러방지법의 쟁점들에 대해서 그만큼의 시간동안 토론하고 설득한 적이 있었던가." 메이메이랑 필리버스터에 얘기를 하기위해 필리버스터에 대해서 검색해보았다. 필리버스터 [ 議事妨害, filibuster ] 의회 안에서의 다수파의 독주를 막기 위해 이뤄지는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행위 그리고 처음 들었던 생각악용될 소지가 있지 않을까였다. 테러방지법 말고도 다른 사회에 대해 올바른 길로 나가는길에 대해서 다른 소수의 방해하는 사람들에 의해 악용되면 어쩔려나..그런생각이였다. 지금도 그 생각은 당연히 갖고 있지만, 그보..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이정과 하동균이 2월 12일~14일 3일간 콘서트를 열였다.우린 그 중 13일(토)에 갔었다. 장소는 이화여대 삼성홀조금은 작은것이 안락하면서도 계단식으로 되어있어 공연을 즐기기에 너무 좋았다.무대와의 거리도 생각보다 가까웠고, 계단식 덕분에 앞사람에게 가려서 안보이는 일도 없었고.. 우리가 H 열인가 그랬는데, 이리 가까웠다.줌도 안땡기고 오로지 폰카로 찍은 사진이다. 공연전 안내사항으로 이정&하동균 형들이 직접 읽어준다.그내용중 가장 중요한것은 사진도 찍고 동여상도 찍으라고 한다.대신 걸리지만 말라고!그래서 많은 분들이 몰래몰래 촬영하는 분위기다. 엄청 많은 분들은 아니지만, 다른 공연에 비하면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다.나는 공연에 집중하기위해 많이는 안찍었지만, 그래도 의미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