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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피리의 잡학사전

2016년 3월 1일 '귀향' 본문

Culture/손석희의 뉴스룸 앵커브리핑

2016년 3월 1일 '귀향'

김수필 2016. 3. 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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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명의 소녀가 어디론가 끌려갔지만, 

돌아온 소녀는 단 238명뿐.

이제는 그 중에서도 44명만이 살아남았습니다."


"이미 쓰여진 가슴아픈 역사를 바꿀 수는 없겠지만,

앞으로의 역사를 써나가야 하는것은 3.1일절 오늘을 사는 우리의 몫임을 생각합니다."






3.1일절에 우린 한 편으로는 쉬는날이라 기뻐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태극기를 게양하며 잠시나마 우리의 조상들을 기억한다.


하지만, 그게 전부다.

어떤 누군가는 그저 공휴일이라며 희희낙락 나가 놀기만을 바릴지도 모르겠지만..

우린 독립을 위해 싸웠던 분들에 대해서도,

 어린 나이에 끌려가 일생을 고통속에서 사셔야 하는 위안부 할머니에 대해서도,

 그저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생각만할 뿐이다.




3.1절 오늘을 사는 우리가 도대체 무얼할 수 있을까?

과연 그저 묵념하고 같이 안타까워 해주는게 우리의 역량의 끝인 것일까?

무어라도 하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할 수 있는게 없다고 느껴지니 나에게 한심함이 느껴졌다.

나는 대체 무얼 할 수 있을것인가...

답답함이 끝없이 묻어나오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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