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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Book

The Google Story

김수필 2019. 3. 2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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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회사를 다니고 있지만, 언젠가 나만의 회사를 갖고싶었다.
그런 의미에서 구글은 어떻게 엄청난 기업이 되었는가? 라는 의문이 생겼고, <The Google Story>를 읽게 되었다.

구글이라는 회사를 어떻게 설립하게 되었고, 투자는 어떻게 받고, 기업의 가치와 경쟁사와의 전쟁에서 어떻게 이겼는지에 대한 내용들이 책에 정리되어있다.
하지만 이 책은 현재의 구글이야기는 거의 담고있지 않다. 그 점이 조금 아쉽기는 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책을 읽고 느낀점과 내 회사를 설립한다면 적용할 만한 점이 있을지에 대해 정리하고자 한다.
그래서 다른 글과 다르게 반말로 작성하게 되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보다 내가 주로 보고 고쳐나갈 것이기 때문)


구글의 두 설립자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는 확실한 회사 모토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회사를 확장시켰다.

구글의 핵심 가치는 질문을 던지는 기업문화, 데이터에 대한 직찹, 원팀, 원브레인으로 정리된다.
1. 질문을 던지는 기업문화 : 문화는 경영진이 정한다고 정해지는 것이 아니다. 처음부터 그리고 지속적으로 두 설립자가 질문에 대한 자유로운 분위기를 보여줬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내 회사가 어떤 문화를 갖게 될지 지속적으로 고민해보고,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2. 핵심기술, 데이터에 대한 직찹 : 구글은 검색을 기반한 광고 사업으로 많은 수익을 만들어냈다. 검색을 위해서는 인터넷에 존재하는 데이터들이 필요한데, 그래서 구글은 이 데이터에 집착했다. 책에서도 나오지만 구글은 도서관의 책들도 디지털화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나는 이 부분에서, 제품의 질 좋은 가치를 사용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그 원천 소스에 대한 집착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3. 원팀, 원브레인 : 구글은 5명 정도의 작은 규모로 팀을 만들고, 중간 관리자를 최소화하여 불필요한 절차를 없앴다. 그리고 구글의 전체가 하나의 브레인처럼 활동될 수 있도록, 공유문화를 직접 구축했다. 이 부분은 Agile을 신봉하는 나로써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는 바이다. 하지만 나는 5명은 작다고 생각한다. 개발과 매니저, 그리고 디자인 등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한팀에 있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책을 읽어 나가다보니 구글의 두 창업자는 핵심기술을 그 어떤 가치보다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생각된다.
사업 초기 검색 사업에 대한 핵심기술로써 데이터에 대한 집착을 보였다.
당장의 광고를 검색에 적용하여 수익을 창출하기 보다는, 먼저 인터넷에 있는 모든 페이지를 저장하겠다는 일념으로 물리적인 컴퓨터 서버를 증가시켰다.
이러한 행동은 초기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했지만, 결국 구글은 현재 전세계 검색 시장에 90프로를 차지하고 있다.
당장의 수익보다 핵심기술을 선점하기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구글은 사용자 경험을 더 소중히 생각했다.
사업 초기 투자자로부터 광고 사업을 도입에 대한 압박을 받으며 결국은 광고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다른 회사와 달리 구글의 광고는 광고라는 것을 사용자에게 명확히 보여주도록 설계되었다.
사용자가 광고와 검색결과를 혼동하여 잘못된 경험을 하지 않도록 했던것이다.

추가적으로 이러한 핵심가치와 더불어 수익성을 높이기위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고안했다.
무조건적으로 핵심기술, 사용자 경험등만 고수한것이 아니라 수익을 위해 자체적인 고심이 있었단 뜻이다.
구글의 광고는 일종의 rank알고리즘을 적용하여, 검색결과와 관련성이 있고 클릭수가 많은 것에대해 더 높은 점수 주고, 
순위 결과에 따라 광고를 보여주는 방식을 취했다.
이것은 사용자에게도 좋은 광고가 되었으며, 구글 광고를 게재하려는 광고주 입장에서도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러한 광고 사업을 통해 구글은 수익을 얻었으며, 이것은 현재진행형이다.

이 대목에서 느끼는 점 : 핵심기술이 최우선이다!! 하지만 회사의 수익성도 중요하다! 

결국은 그것들을 통합시킬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구글의 경영 좌우명
'사악해지지 말자'

두 사람의 공통된 좌우명/모토를 통해, 중대한 사안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처리할 수 있었다.
또한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에릭 슈밋은 직함에 연연하거나 권력을 기계적으로 삼등분하는 방식을 피했다.
그들은 서로 끊임없이 대화했고, 일련의 작업 과정과 일상 업무의 기초를 세우고 각자 자신에게 적합한 분야를 담당했다.
이 부분에서 그들끼리의 역할이 확실하게 나눠져있지 않다는 것이 놀라웠다.
이것은 내가 생각하기에 애자일의 프로젝트 진행 방식과 비슷하다고 느꼈다. 
핵심가치(고객의 만족)를 마음속에 새기고 각자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점!



인재제일

책을 읽다보면 구글은 뛰어난 인재를 얻기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경쟁사였던 마이크로소프트에 텃밭 워싱턴대학교에서의 일화도 눈여겨볼만한 점이었다.
워싱턴대학교는 MS의 초기 창업주가 지은 건물도 있고, 많은 지원을 받은 곳으로 보여진다. (구글과 그러한 관계는 스탠포드 대학)
최고의 인재들을 얻기 위해, 구글은 워싱턴대학교에 구글사무실을 차렸다. 책에서는 적진에 침투했다고 표현했다.
세계 최고의 인재를 영업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은 너무나 당연하다.
하지만 그것을 실현하기는 정말 어렵다. 

스타트업에게 실력좋은 경력직을 구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능력자들을 구인할 것인가?

-> answer



구글의 현재 이야기(2010년대)가 없어 개인적으로 조금 실망했지만,
나에게 많은 insight를 주었다.
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질 기회도 주었고, 기업에 대한 여러가지 가치를 정리해 볼 수도 있었다.
구글은 모든 개발자, 창업자들에게는 꿈이다.
나도 나만의 스토리를 잘 만들어, 누군가에게는 꿈이 될 수 있을 기업을 만들어야겠다.



이 아래는 추가로 구글의 핵심가치를 파악 및 분석해보고 나의 회사도 핵심 가치를 정해보기로 했다.
(지속적으로 수정하자!)

현재로서 내가 하고 싶은 아이디어를 여기에 적기는 어렵지만, 모토와 핵심가치 정도는 여기에 계속 정리해도 될 것 같다.

회사 모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자
(행복한 세상은 개인의 건강한 신체/정신으로부터 나온다.)


회사 핵심 가치
  1. 사람들에게 행복한 기분, 힐링하는 기분을 주는가
  2.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데이터/컨텐츠의 전문성
  3. 회사의 수익 < 사용자의 가치






2019년 3월 24일의 생각해본 나의 회사.
2029년 10년 뒤에는 어떤 회사가 되어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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