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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피리의 잡학사전
꼼짝도 하기 싫은 사람들을 위한 요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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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와 알랭 드 보통이 좋아한다는 제프 다이어의 에세이면서도 소설인 책이다.
영국작가가 썼기때문인지
내각 한국인이기 때문인지
수필에 대한 감성이 나랑은 잘 맞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책일은 읽는 내내 제프 다이어가 매우 부러웠다.
여행하며 꼼짝도 하기 싫어서 쓴책이니까
그냥 자신의 추억을 바탕으로 픽션좀더 해서 글을 쓴다는게 너무 부러웠다.
나 또한 그럴수 있겠지 싶다.
- 늘 사람들의 상처에 관심이 많은 나는(각각의 흉터는 하나의 이야기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보았다. -
이 책의 저 구절로 인하여 다른 사람의 상처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궁금해지기도 하고.
아직은 한사람에게밖에 물어보지 못했다.
현대, 고대의 폐허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책에서 많은것을 깨닫지도 모르겠다.
난 폐허를 안좋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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