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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피리의 잡학사전

고종석의 문장1 본문

Culture/Book

고종석의 문장1

김수필 2015. 5. 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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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타고낸 재능이 아니라 연습이다!


타고난 재능보다 연습으로 글쓰는 법이 늘어난다는 말로 시작하는 책


고종석씨가 강의를 한 것을 책으로 옮겨놓은 책이다.

아직 1권 밖에 안읽었지만 나의 비루한 글씨기에 조금씩 도움을 주게되었다.

몇가지 도움될만한것을 정리한다.


1. 첫문장과 마지막 문장이 중요하다


 - <러브 스토리> 의 첫문장

   스물다섯 살에 죽은 여자에 대해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그녀가 예뻤다고, 그리고 총명했다고. 그녀가 모차르트와 바흐를 사랑했다고. 그리고 비틀즈를 사랑했다고. 그리고 나를 사랑했다고.


 - <자기 앞의 생> 의 마지막 문장

   사랑해야 한다.


 - 짧은 글이든 긴 책이든,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이 중요하다. 업무 메일을 쓰든 블로그를 쓰든 유의해야겠다.



2.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수사학

 - 은유를 바보같이 한것이 직유다.

 - 수삭학도 명확함에 기여할 수 있다

   시몬, 눈은 네 목처럼 희다./ 시몬, 눈은 네 무릎처럼 희다 <눈>



3. 한국어의 아름다움

 - 음성상징 : 'ㄹ'소리는 흐름 내지는 열림, 'ㄷ'은 폐쇄의 느낌

  재잘재잘, 산들산들, 보풀보풀, 졸졸, 간질간질, 반질반질 . . .

 스르르, 사르르, 꺄르르, 뱅그르르, 조르르 . . .


 - 풍부한 색채어휘



4. 글쓰기 이론

 - '그리고' '그래서' '그러나' '하지만' 등과 같은 접속부사 다음에는 쉼표를 쓰지 않는 것이 자연스럽다

 - 접속부사를 빼면 문장에 힘이 생긴다

   나는 하늘을 공경한다. 그러나 하늘은 나를 그리 대하지 않는다.

   나는 하늘을 공경한다. 하늘은 나를 그리 대하지 않는다.

   두 문장 사이의 빈 공간에 어떤 긴장감이 생긴다.

 - '-의' 나 '-적'은 빼는 것이 자연스럽다.

   스위스의 호수의 빛깔의 아름다움 -> 스위스 호수 빛깔의 아름다움

 - 복수 표현 '들'을 남용하지 마라

 - '~ㅁ/음으로써'는 '~아/어'로 고치는 것이 좋다

   나는 휴전선을 지킴으로써 국가안보에 이바지하겠다

   -> 나는 휴전선을 지켜 국가안보에 이바지하겠다

 - 단위를 나타내는 불완전명사는 뒤로 빼라

   두 개의 구슬 -> 구슬 두개

   두 근의 돼지고기 -> 돼지고기 두 근


5. 간결성은 문장의 미학이다!!!!



6. 국어사전을 옆에 두고 가용어휘를 늘리자.




등등 1권에서 내가 읽어보며 도움될만한 것들을 접어놓았다가 정리했다.

더 좋은 방법과 말들이 많지만, 관심있으신 분들은 책을사서 읽으시는게..



글쓰기는 연습이며, 

고종석씨는 문장의 '간결성'을 가장 강조하였다.



간결하게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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