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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피리의 잡학사전
Before Midnight 본문
비포 선라이즈와 선셋을 보고 유럽여행에서 설레는 만남을 원했던 적이 엊그제였던 것 같다.
비록 당시 여자친구는 있었지만, 나도모르게 그런 기대는 되더라.
비록 아무일도 일어나진 않았지만..
그래서 비포미드나잇이 개봉했을 때 굉장히 기대하고 봤는데
씬 하나하나가 너무 길었다.
그리고 그 때는 그게 지루했다.
한 2년이 지났나 지금은 그 때보다 성숙했나 보다.
뭔가 그 대화들에 집중하게 되고
그 말들이 이해가 가고 공감이 되기 시작했으니..
미드나잇은 둘의 결혼생활이 대략 10년안으로 이어진 것이 배경인것같다.
그리고 그리스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는 날중 딱 하루가 영화의 전체다.
특히 씬 하나하나 호흡이 길기 때문에 딱 기억해 낼 수 있다.
차를 타고 운전하며 대화하는씬, 자신의 소설에 대해 이야기 하는 씬, 다 같이 모여 음식을 즐기는 씬, 호텔까지 걸어가는 씬, 호텔에서 싸우는 씬, 그리고 다시 화해하는 마지막 장면까지.
할머니가 말한다.
해가 뜨고 지듯이 인생도 왔다 가는거라고
그러면서 다같이 건배사로 저말을 한다.
비포 시리즈의 제목의 참뜻을 사랑이 시작되고 끝나는 것으로 알고있었지만.. 진정한 의미는 이것이 아니었을까?
호텔가는길에 교회에 들려 장난을 친다.
둘은 아직도 알콩달콩이다.
해지는 모습을 본다.
정말 쥐꼬리만큼 남고 없어질 때까지..
이런거 저런거 다보고 대화하며 호텔도착해서 사랑을 나누려고 하다가
결국 싸운다.
아들이 미국에 있으니까 그 문제로..
그리고 정말 끝날것처럼 싸우고 나간다.
근데 다시 대화하면서 화해한다. 그리고 끝.
뭘까?
뭘 말하고싶었을까
그저 싸우더라도 다시 화해하게 될거라는걸?
아무리 로맨스로 시작한 사랑도 결국은 싸운다는거?
그래도 다시 사랑이다.
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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