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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2015-01-10 <백화점 모녀와 땅콩회항> 본문

Culture/CEO

그것이 알고싶다 2015-01-10 <백화점 모녀와 땅콩회항>

김수필 2015. 1. 1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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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를 줄여서 그알.

난 잘보지 않았지만, 이번편은 주변인들의 많은 관심과 추천으로 인하여 보게되었다.


백화점 몬여의 갑잘 횡포와

조현아로 인한 땅콩 회항에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었다.


백화점 모녀를 보며.. 고3 수능이후 롯마(롯데마트)에서 카트 알바하던게 떠오른다.

주차장에서 열심히 카트를 모아서 정리하고, 올려주고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그 모녀들이 참 몬났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저 자리였다면 무릎꿇고 있는 학생과는 달랐을 것이다.

내가 일하는게 카트알바라고 해서 나를 '을'로 생각하지 않았다.

고객이 친절하게 물어보면 나도 친절하게 대답하였고, 상대방이 싸가지 없게 말하면 나도 손으로 까딱까딱 말했다.

백화점 모녀가 무릎꿇게 한 것은 백번 잘못했지만, 그에 응한 것도 자신에 대한 믿음으 조금 부족해서 그러지 않았을까?

대학교 학비가 이유가 된다면 이유겠지만, 학비는 주차말고도 다른곳에서도 충분히 벌 수있다.

잡소리는 각설하고


이번 회에서 깨달은 점이 너무 많았다.

오너 가족 경영으로 인한 부조리가 이번 사건을 제외하고도 너무 많았다는 것이다.

또한 그 사건들에 피의자들은 제대로 처벌받지 못하였고,

그 당시에만 여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으며, 잠잠해 졌을 즈음 손쉽게 사건이 무마된 것이다.

그렇게 될 수 있는 이유로 돈으로 조사를 하는 사람들을 매수하는 것이다.

검사, 경찰등 그 윗사람을 자신의 회사에 임원으로 초빙하면서 모든것에서 빠져나갈 수 있었다.

이렇게 모든 구조/기관들이 제대로 작동을 안하니 톱니바퀴는 멈춰버렸고, 악순환이 반복되었던 것이다.


이번 사건을 통해 바뀌어야 할 것은 여러가지가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

1. 가족 경영에 대한 생각 전환 

 : 이번 회에 마지막 즈음 유일한 박사님의 유서 이야기가 나온다. 가족/친척들을 회사에서 모두 밀어내고 전문 경영인에게 회사를 넘겨준 것이다.

  이 때문에 인터넷은 유인할 박사님 칭찬으로 한가득이다. 하지만 나는 가족들을 회사에서 모두 몰아낸 유일한 박사님을 칭찬할게 아니라, 우리 모두가 그러한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박사님을 당연히 칭찬뿐 아니라 영웅화해도 마땅한 인물이시지만,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해서 생각의 변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앞으로 우리중 누군가라도 창업을하여 CEO가 되더라도 자신또한 유일한 박사님처럼 하겠다는 마음으로 말이다.


2. 사건에 대한 조사과정이 투명해져야 한다.

 : 어느 한사람(윗사람)에 의해서 입김이 들어가서 결과가 바뀌어진다면 안된다.

  이를 위해 정부에서는 새로운 관련 부서 (예를들어 암행어사?)가 창설되어야 하지 않을까?


3. 내가 갑일 때를 조심하자.

 : 인터넷에서 떠도는 말중 이런것을 보았다. 어느 누군가에게 당신은 갑질을 하고 있습니다. 라는 말을..

  이번 사건과 그 전 비슷한 사건 모두 다른 사람을 깔보고 낮춰보았기 때문에 발생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우리도 누군가를 내려보진 않나 생각해보며 항상 정신차리고 살아야겠다.

  인간과 인간의 존중이 우리에겐 언제나 필요하다.


4. 찌라시 신뢰도는 0%

 : 카톡찌라시는 자극적인 내용이 많아서 눈에 쏙쏙들어온다.

  하지만 출처가 불분명한 내용들을 계속 여러번 읽다보면 사실처럼 느껴지기 마련이다.

  나또한 사무장의 내용이 진심인 줄로만 알았다. 우리 모두가 자극적인 내용에 빠져들것이 아니라 스스로 잘 필터링해야 될 것이다.




이번 편을 보면서 CEO가 된다면 가족 경영은 배제해야 겠다는 생각이 확고해졌다.

아직 회사를 다니는 입장에서 뭔 헛소리인가 하겠지만,

앞으로 나의 수년 뒤, 혹은 수십년 뒤 회사를 창업을 할 때에 이 블로그를 다시 읽으며 마음이 약해지지 말자.

이번 블로그를 시작으로 CEO가 되었을 때의 기업문화및 회사가 돌아가는 것들을 정리해서 올리고자 한다.




P.S 혹시라도 제 생각에 의견을 주실분들은 감사히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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