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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피리의 잡학사전
Color your life, 대림미술관 (부제: 색, 다른 공간 이야기) 본문
한 여름의 습기많은 토요일
항상 대기가 많다는 대림미술관에서 전시하는 Color your life를 관람하였다.
우리도 이날 대략 40분정도 대기를 한 듯 했다.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하루전날 인터파크에서 예매를 하거나
15,000원 짜리 대림미술관에서 판매하는 전시권을 구매하면 대기가 필요없다.
우린 그냥 돈이 아까우니 기다림을 택했다.
영화도 예매하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40분은 금방 갔지만,
더위는 조금 힘들긴 했다.
이번 전시의 첫번째 세션은 일상의 발견이다.
일상에서의 색을 발견하는 세션인데, 많은 블로그에서 pantone code와 관련하여 올린 것을 볼 수 있다.
작가마다 pantone code를 같이 찍든, 아래에 배치 하든 여러 방면으로 보여주었다.
이번 세션에서 이런 color의 유사성이 음식을 담는 그릇이나 옷을 입을 때 좋은 영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특히, 나의 전문 분야인 앱 개발에서도
디자인 색 패턴을 고려할 때 많은 도움을 줄 것 같다.
대체적으로 잘 맞는 부분이지만,
아래 나뭇잎 색과 pantone 코드는 잘 안맞는 것 같아서
옥의 티로 선정!
이렇게 얼굴 색으로도 pantone code를 나타내었다.
나는 그 중에서도 이 피부색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그렇다고 저 머리 스타일과 얼굴이 맘에 든다는 것은 아니었다 ㅋㅋㅋㅋㅋㅋ
흑인, 백인, 황인 등 인종을 색깔 별로 구분하기가 이 전시를 보면
힘들어진다는 도슨트 선생님의 말이 공감간다.
두번째 세션은 재료와의 만남이다.
같은 색이라도 다른 물질을 만남에 따라 다른 색 혹은 다른 느낌으로 표현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유리컵을 만난 색들은 투명 함과 더해져 좀 더 몽롱해진 색을 갖는 듯 하다.
그 중에서도 메이메이가 가장 좋아하는 핑크색들을 찍어보았다.
이 외에도 가죽, 면, 금속 등에대해서 색을 입혀 전시를 하였다.
그 전시실은 너무 어두워서 올리진 않았지만,
확실히 물질 마다 다른 느낌을 깨닫게 되었다.
세번째 세션은 디자이너의 영감이다.
이제 일상에서의 색들을 보았고, 물질에 색을 입혔을 때의 상태도 보았다.
그리고 이제 디자이너가 어떻게 영감을 받아 색과 물질을 어떻게 적용했는지 볼 차례다.
대림 미술관에서는 이런 단계별로 공부하고 올라가라는 뜻같다.
벨벳소재에 파스텔톤 색을 입힌 받침보다 등받이가 더 넓은 의자이다.
어디서 영감을 받았는지 기억이 나질 않지만,ㅠㅠ
이런 의자가 집 식탁의자면 매일 고급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위에는 내가 5개의 의자 색 중 좋아하는 색
아래는 메이메이가 좋아하는 색
언제나 나보다 더 밝은 색을 더 맘에 들어하는 메이메이
인성이 항상 밝아서 인가?
삼투압을 이용하여 나무에 색을 입힌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한강 작가의 "바람이분다, 가라"라는 책을 읽었는데,
거기에 나오는 한 화가가 삼투압을 이용하여 작품을 만든다.
그래서 더 이해가 쉬웠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다.
소설속에서 상상으로만 그려진 작품들이(물론 책에서는 먹 만을 사용하여 작품을 만들지만)
눈 앞에서 봐서 더 좋게 보였는지도 모르겠다.
아름답다. 아름답게 보이지 않다면, 내가 사진으로 표현을 잘 못한것이다.
작품이 이뻐서 그런가
난 더 못생기게 나왔....
이 작품은 도자기와 비슷하지만,
모티브는 지질이라고 한다. 지질의 모양을 도자기와 비슷한 재료로 만들었다.
네번째 세션은 가구로의 완성이다.
가구 특히 의자에 대한 작품이 많았다.
예술은 어떻게 보면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라고 한다.
이 의자를 보면서도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내가 보기엔 그저 귀엽고, 고급스럽고, 장난스러운 작품들이 예술세계에서는
최초의 작품, 대가의 작품, 크리에이티브한 작품이 된다.
메이메이와 코끼리
메이메이는 귀여운것을 참 좋아한다.
저 하트에 어떻게 앉냐고?
저기 중간부분은 움푹 패여있다.
마지막 다섯번째 세션은 공간의 이야기이다.
공간에서 어떻게 색을 활용할 수 있을지를 볼 수 있으며,
특히 이런 것들을 모티브하여 나중에 신혼집을 이쁘게 꾸밀 수 있을 것 같다. >.<
독특한 식물 기르기
아이 혼내기 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털 복숭이와 액자 색
식탁꾸미기
소파와 벽지의 조화
깊은 창문의 독특함
전시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 도슨트 선생님
성함은 기억나지 않는다 ㅠㅠ
매시 정각마다 도슨트 투어가있다.
우리는 4시 반쯤 입장해서 2~3층을 5시까지 둘러보고,
5시에 다시 2층으로 내려가 도슨트 선생님의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4층에서 다시 아래로 내려오며 작품을 다시 한 번 이해하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어릴 적 영화에서 미술관에 가는 장면을 보면
저 지루한 일들을 왜하는지 깨닫지 못했다.
점차 나이가 드니 이런 것을 보는 매력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유럽에 많은 박물관 들을 나이가 좀 더 먹어서 다시 간다면
또 다른 느낌을 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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