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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피리의 잡학사전
파주 수라청, 메밀국수 맛집 본문
지난 주말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엄청난 더위를 먹고
우린 시원한것을 찾아보았다.
그 중 추천받은 한 메밀 국수집
예전 이름은 의령소바
지금은 수라청 이었다.
더위에 익어서인지, 국수가 맛있어서 인지는 몰라도
아주 즐겁고 시원하게 먹고왔다.!!
가게는 9시에 문을닫는다고 한다.
우리는 8시 40분쯤 넘 늦게 도착해서 주문이 될까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주문도 받아주시고 맛도좋고 넘 좋았다.
일단 메뉴판이다.
우린 냉 메밀국수 2개와 전통 육개장 1개와 찐만두를 먹었다.
왜이리 많이 먹었냐고?
그건 차차 설명드립니다.
너무 늦게와서 텅텅 빈 가게내부
그래도 우리보다 더 늦게온 한팀이 있어서 마음 편히 먹었다.
찐만두가 일단 3천원인것부터가 이상하다.
너무싸다.
그리고 맛있다.
이거 정말 탱탱하고 속이 참 촉촉하다.
또 먹고싶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냉 메밀 국수 2개를 시켜서 먹었다.
근데 이렇게 맛있으면 육개장은 얼마나 맛있을까?
라고 둘이 얘기하다가
에라 걍 차가운거 먹었으니 뜨듯한거도 하나 더먹자
해서 육개장도 시켰다.
일단 최근 우리의 냉면 탐방기는 거의 실패여서
이날도 두근두근했다.
한입 그리고 국물 한모금 보는순간,
추천해준 낙지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맛있게 들이켰다.
그리고 조금 더 느지막히 시킨 육개장
육개장을 솔직히 밖에서 시켜먹을 일이 잘 없다.
차가움 다음 따듯함
그리고 개운하고 진한 국물
이날 처음으로 먹은 흰 밥
그래서인지 더 목구멍안으로 넣을 수 있었다.
배가 이미 꽉 찼음에도 계속해서 밀어넣어 나중에는 헤이리마을을 계속 걸을 수 밖에 없게 되었지만 말이다.
가격도 착하고 파주 첼시 아울렛이랑도 가깝다.
그리고 헤이리 마을이랑도 가깝다.
시원한 메밀 소바가 땡기는 날엔 또 찾고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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